군산시 로컬푸드 제1호점'옥산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군산시 로컬푸드 제1호점'옥산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도농간 신뢰와 상생의 기틀을 마련하다
  • 김성호 기자 dkorea666@hanmail.net
  • 승인 2018.05.09 2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김성호 기자] 군산시 옥산농협 삼거리를 지나 조금만 더 가면 도착하는 청암산은 넓은 호수를 둘러싸고 오르락내리락 이어지는 등산로와 꼬불꼬불 들락날락 재미있게 거닐 수 있는 산책로가 있고, 온 가족이 함께 와 오래도록 생각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오토캠핑장이 있어 군산시민은 물론 전국적인 힐링 명소로 날로 인기가 높아가고 있는 곳이다.

ⓒ대한뉴스
ⓒ대한뉴스

 

청암산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옥산농협은 전북도와 군산시의 지원을 받아 농협창고를 리모델링해, 군산시민에게는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새로운 소득 창출 방법을 꾀하는‘군산시 제1호 로컬푸드 직매장’을 2014년 5월 27일에 개장했다.

옥산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군산↔전주간 자동차 전용도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외지 출타 후 돌아오는 길에 가족 먹거리를 구입하는 장터의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청암산을 찾는 탐방객들에게는 군산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들을 홍보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직매장이다.

지역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옥산농협 로컬푸드는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쿠키나 잼 등 건강한 가공식품이 사랑을 받고 있다.

옥산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2016년에는 29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27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꾸준히 방문객이 늘어 지난해에는 방문객 31만 명으로 매출 31억 원을 달성했다.

SHOP(로컬푸드) IN SHOP(하나로 마트) 형태로 운영되는 옥산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현재 247개 농가가 723개 품목의 농산물을 출하・판매하고 있다.

군산시 로컬푸드 제2호점「박물관 로컬푸드 직매장」

옥산농협 로컬푸드 1호점의 성공에 이어 신선한 로컬푸드를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층의 호응에 힘입어 박물관과 연계해 평일-로컬푸드 구입, 주말-관광객 먹거리 제공이라는 콘셉트로 군산시 로컬푸드 제2호점을 2015년 9월 임시개장한 후, 2016년 3월 4일 ‘박물관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정식 개장했다.

근대역사박물관 인근지역은 「시간여행마을」이라 이름 붙여진 월명동 일원으로 반경 2km 이내에 ▴일본식가옥(히로쓰가옥)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 ▴구)조선은행 ▴구)군산세관 ▴해망굴 등 수많은 근대역사문화유산이 펼쳐져 있어 관광객들에게는 관광과 먹거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다.

박물관 로컬푸드 직매장은 출하 농산물을 재료로 한 우리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아리랑)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81개 농가에서 638개 품목의 농산물을 출하하고 있다.

ⓒ대한뉴스
ⓒ대한뉴스

 

군산의 근대문화유산 관광이 날로 인기를 얻으며 2016년에는 10만여 명이 다녀가 19억 원의 매출액을 올렸고, 2017년에는 그보다 더욱 늘어난 방문객 11만 명으로 매출액 20억 원을 달성했다.

박물관 로컬푸드 직매장은 해양 도시의 특색을 살린 수산가공품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 명실상부한 서해안권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로컬푸드 활성화 ‘총력’

로컬푸드 직매장을 애용하는 한 시민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고, 로컬푸드 직매장에 가면 군산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축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을 뿐더러 친환경농산물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참 좋다”고 전했다.

김미정 농산물유통과장은 “날로 증가하고 다양화되는 로컬푸드 구입 수요에 맞춰 로컬푸드 시설을 확충・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먼저 꾸준히 증가하는 옥산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방문객에게 보다 여유롭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 확장 리모델링 공사를 올해 완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군산의 근대역사문화 탐방과 더불어 군산의 향토음식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맛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박물관 로컬푸드 직매장을 증축하는 방안과 인근 건물을 활용한 채식뷔페 농가레스토랑 개설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며“로컬푸드 출하 농산물의 안전성검사, 출하농가에 대한 포장재 지원, 직매장 시설개선 사업 등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지원 하겠다”고 전했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