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에 따르면 동양제철화학과 현대중공업 등 지역 내 업체들이 올 한해에만 줄잡아 2,000여명의 신규인력 채용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다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 협력업체 신규인력까지 합치면 그 수는 훨씬 많아질 전망이다.
최근 태양광 관련 사업에 진출한 동양제철화학 군산공장 역시 지난해 250명에 이어 올해에는 750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동양체절화학은 두 달에 한번씩 80여명의 기술교육생을 비롯 270여명의 사무직과 경력사원을 모집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제이와이 중공업이 상반기에 200여명을, 대경 STB는 150여명, 두산 인프라코어는 100여명의 신규인력채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까지 약 1,220명을 모집한 바 있는 현대중공업은 오는 8월 군산조선소 완공을 앞두고 이 달에 230명을 뽑는 등 올해에만 800여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협력업체인 금원기업에서도 다음달 7일까지 골리앗 크레인과 짚 크레인, 트랜스포터 신호수 및 가설전기 정비요원 등 약 100명을 모집하기로 했다.
지역 내 업체들은 새로 뽑는 인력의 상당수를 도내 출신으로 선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도내 취업난 해소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동양제철화학의 경우 전체 직원 가운데 71%가 도내 출신이며, 그 중 55%는 군산 출신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지역주민의 입사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에도 지역가산점제도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군산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내 업체들이 신규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업체들이 일자리 창출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 진 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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