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전화수 기자]수락산의 아침 바람이 출근하는 시민들의 걸음을 재촉하던 11일, 수락산역 1번 출구에서 유청 (현)서울시의원(이하 유의원)을 만났다. 유의원은 자신의 명함을 나눠주며 밝은 모습으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선거 관련 활동을 혼자 하시느냐는 질문에 "자원봉사자분들 가운데 학부모 분들도 많으셔서 출근 시간대에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시는 경우가 많다"며 자원봉사자들과의 본격적인 활동은 오후부터 시작된다고 했다.
크고 작은 지역 행사에 참가하며 하루 일과를 보낸다는 유의원은 보궐 선거를 통해 8대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에 당선되고, 9대 의원을 연임하며 6년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해왔다. 제2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유의원은 미국 뉴욕대(NYU) 경제학 학사,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경영학(MBA)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당시의 전공들이 현재의 업무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며, "특히 행정부가 집행하고 있는 자금의 흐름을 분석하면, 집행예산의 과다 청구나 특정 정책 이행과정에서 비용의 과다 산정 사례들이 있다"며 "국민의 세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감시 역할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문성은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공공후견 지원사업'의 필요성 역설을 통해 지원사업 예산확보 등에 기여하기도 했다.
시의회에서 다뤄지는 주된 의제들은 어떻게 선정하느냐는 질문에 “시의원 2인당 한 명인 의회업무보좌와 함께 주요현안들을 관련보고서, 민의 수렴 등을 통해 선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현안과 관련하여, 전 노원구청장의 활동은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많은 업적을 이루신 분이시고, 다만 주로 시설건설 사업들이 많이 진행되었는데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관련하여 얼마만큼의 경제적 효과가 있었는지는 다음 구청장이 선출된 뒤 투명하게 검증되어야 할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국회의원의 시의원과 구의원에 대한 영향력과 관련된 문제점들이 제기된 기사가 있었다는 질문에 “문제가 되는 부분들이 있다면 바로잡혀야 할 부분이지만 현재 바른미래당의 경우와는 무관한 경우”라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상대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송재혁후보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훌륭하신 분이시고,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통해 현명한 시민들이 선택해 주실 문제"라며 크게 웃었다.
유의원의 밝은 웃음처럼, 현명한 유권자의 선택을 통한 '희망찬 상계동' 발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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