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딸인데 둘째는 어쩌시려고”… 온라인 쇼핑몰 광고 논란
“첫째가 딸인데 둘째는 어쩌시려고”… 온라인 쇼핑몰 광고 논란
  •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 2018.05.1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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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중국의 한 업체가 현지 온라인 쇼핑 사이트 타오바오에서 여성의 질내 ph를 높여 아들 출산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특정 제품을 광고한 것과 관련해 운영 주체 알리바바 그룹이 공식 사과문을 내고 광고를 삭제했으며 같은 일이 반복하지 않게 조심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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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인민망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알리바바 그룹은 최근 공식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페이지에서 “우리의 실수로 성(性) 차별을 조장하는 광고가 나간 것을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광고를 보고 불쾌하셨을 네티즌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호주의 한 스피룰리나(Spirulina) 가공품 제조업체에서 보충제 등을 수입해 팔아온 업체는 타오바오 페이지에서 “만약 여러분이 첫 아이로 딸을 두고 있다면, 둘째를 임신할 때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는 글과 함께 아들 임신 가능성을 높인다며 특정 제품을 홍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십년간 이어진 ‘한 자녀 정책’이 몇 년 전 폐기된 후, 둘째를 가지려는 이들이 늘면서 딸을 둔 부모를 노리고 업체는 이러한 광고를 내걸었다.

이어 자기네가 파는 제품이 여성의 질내 ph를 높여서 아들 임신 가능성을 높인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주장은 타당성이 전혀 입증되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자식들은 모두 소중한 존재”라며 “업체가 성 차별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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