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최근 홍콩 통계에 따르면 공공주택 입주 대기 평균기간이 20년만에 가장 긴 5년으로 나타났다. 주택국 통계에 따르면 저소득층은 올해 3월 현재 평균 5년 1개월이나 공공주택을 기다려온 것이다.
노인지원자는 평균 2년 9개월 걸렸다. 272,000명의 공공주택 임대 지원자 중 절반이 넘는 56%가 가족단위였고, 나머지는 개인, 비노인지원자들이었다. 5년 3개월을 기다려야 했던 지난 2000년의 상황이 다시 도래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탠리 웡 주택보조위원장은 평균 대기시간이 향후 5년동안 계속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악화의 정도를 실제로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향후 5년 정도는 공공임대 아파트의 생산량이 증가하는 신청자 수를 충족시키에는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97년 홍콩 반환 당시 홍콩정부는 서민 가족을 위한 임대 아파트 대기 시간을 3년으로 단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아파트 건설을 위한 토지가 부족하고 공공주택 건설이 지연되면서 상당수 저소득층 서민들은 높은 임대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홍콩 정부는 2027년까지 28만채의 공공아파트를 짓겠다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택보조위원회의 윌슨 의원은 토지부족으로 인해 공공아파트 임대 입주 대기시간이 7년에서 8년까지 길어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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