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 도심의 건설 현장에서 2차세계대전 당시 투하된 것으로 추정되는 폭탄이 발견돼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홍콩 도심의 완차이 지역 지하철 공사 현장에서 무게 450kg의 미제 폭탄이 발견돼 인근 상가, 식당, 사무실에 있던 시민 1200명이 긴급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폭발물처리반은 20여시간 만인 이날 폭탄을 안전하게 해체하는 데 성공했다. 홍콩 당국은 이번에 발견된 폭탄이 2차세계대전 당시 미국 폭격기에서 투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1월에도 같은 공사현장에서 동일한 모델 폭탄 2개가 잇따라 발견됐다. 홍콩은 2차세계대전 당시 연합군과 일본군 사이 격전지 중 한 곳이었다. 이 같은 역사 때문에 홍콩에서는 종종 불발탄이 발견되곤 한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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