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정상회담 결과
한·러 정상회담 결과
  • 대한뉴스
  • 승인 2006.11.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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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중인 APEC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10.19(일) 09:25-10:10 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와 양국간 실질협력 강화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 하였다.

노무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북핵 불용의 원칙하에 북한에 대한 압력과 대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긴요하다는데 인식을 공유하고, 조속한 6자 회담 재개 및 6자 회담에서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국 정상은 최근 양국간 교역 규모가 비약적으로 신장하고 있고 양 정상간 합의한 실행 계획(Action Plan)에 따라 실질 협력이 내실있게 추진되고 있는데 만족을 표하였다. 양국 정상은 자원·에너지, 우주항공, IT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구체적으로 증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양국정상은 러시아산 수산물 불법수출 방지 협정과 기업인 복수사증 발급 협정의 조속한 체결을 위해 노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고려인의 재정착을 위해 법적기반 마련 등 관련 조치를 취한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를 요청하였다.

금번 한·러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부산 APEC 정상회의 계기 푸틴 대통령의 방한시 개최된 이후 1년만에 이루어진 만남으로서 04.9월 노무현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시 양 정상간 합의한 양국간 ‘상호 신뢰하는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발전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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