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식법무사,‘장학사업은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는 길’
양호식법무사,‘장학사업은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는 길’
장학사업 지속위한 제도적 보완책도 마련되어야
  • 전화수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8.05.3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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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전화수 기자]포천시 법무사협회는 지난 29일 포천시 무한돌봄 희망복지센터 추천으로 참석한 6명의 학생들에게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포천시 법무사협회  지부장 양호식법무사ⓒ대한뉴스
포천시 법무사협회 지부장 양호식법무사ⓒ대한뉴스

지부장을 맡고 있는 양호식 법무사는 “일정한 도움을 드리고 좋은 일을 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것은 기쁜 일입니다. 시민분들의 의뢰로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시민들에 대한 환원과 보은 차원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양호식 법무사가 지부장이 된 후, 2016년부터 공익사업으로 공공의 이미지를 개선해보자는 취지로 장학금 후원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장학금 전달 현장에서 아이들이 한 명씩 자신의 꿈에 관해 이야기를 하며, 포부를 듣는 시간이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적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자신도 노력해서 성인이 되었을 때 어려운 사람들을 돕겠다는 이야기도 하지요.”

그는 장학사업과 관련한 어려움에 대해 국가차원에서 장학사업의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지금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10%의 금리가 적용될 때는 1억원의 돈으로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지만, 2%의 금리가 적용된다면 같은 돈으로 200만원의 장학금 밖에 지원할 수 없는 경우지요”라며 “장학재단에 있어 금리수익 부분도 국가가 방치하면 안 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시중금리와 달리 장학재단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금리를 차등 적용하고 차액부분을 국가가 보전하거나, 법인세의 감면 등을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장학사업의 수혜자를 확대시키는 등의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생각해보아야 할 시점입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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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식 범무사는 95년부터 시작된 법무사 생활 중 가장 보람을 느꼈던 것은 6.25참전용사 유족연금 수령과 관련된 일이었다고 한다.

“6.25 전쟁 당시 민간 정찰 역할을 했지만 관련 군적기록이 없어 유족연금을 수령하지 못한 사례입니다. 수십여 년이 지나 철원군 금와읍 금성전투 전사기록을 찾고 국가유공자로 등록 신청을 해드렸지요.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못되시는 점을 감안 증거도 없는 서류 등 자료를 찾아 용산에 있는 전쟁사 박물관 사료까지 검토하며 노력한 끝에 유공자로 선정되어 약 140여 만원의 유족연금을 수령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포천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양호식법무사와 포천시 법무사협회의 활동과 같은 장학사업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국가차원의 제도적 장치마련이 시급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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