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전화수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후보는 1일 도봉구 창동역 부근 복합문화공간인 '플랫폼창동61'에서 "서울 내 저개발 지역을 일자리창출과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도봉구를 찾은 박 후보는 쌍문역에서 같은 당 이동진 도봉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에 참가하여 창동·상계, 수색·상암, 영등포·여의도, 가산·대림 등 서울 저개발지역을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칭하며 일자리창출과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서울의 대표적 베드타운으로 인식됐던 수도권 동북부지역이 '일자리·문화 중심지'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균형발전 서울'을 3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서울시에 '균형발전특별회계'를 통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예산·재원 배분 정책을 추진하여, 강남·북 균형 발전을 위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 25개 구에 예산·재원을 분배시 지역 간 격차를 보정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하고, 예산편성 사전 절차인 타당성 조사·투자심사 때에도 지역균형 발전 정도를 고려하는 ‘균형발전영향평가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시장으로 재임하며 박원순 후보는 창동역 일대에 2022년까지 최고 45층 규모 '창동·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를 세우고, 2023년에는 2만석 규모 대중음악 공연장인 서울아레나를 건립하는 계획을 추진해왔다.

한편, 박 후보는 도심을 복합제조·유통단지로 정비하고, 시 경계에 위치해 소외됐던 12개 지역을 '관문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관문도시는 사당·도봉·온수·수색·신내·개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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