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우수한 인력을 국내 대학 기업에 유치하기 위한 “한국 채용 및 유학박람회”가 11.18(토) 인도 인력 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었다.
산업자원부와 교육인적자원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우수한 기술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SK 건설, 인지컨트롤스 등 국내 19개 기업과 새로운 입학 자원 확보를 계획 중인 국내 7개 대학이 참가하였다.
이번 행사는 인도 인력과 국내 수요처(대학, 기업)간 온라인 매칭 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하여 인력-대학(기업) 상호간 충분한 사전 정보 제공으로 현지 박람회 개최 효과를 한층 제고하였다. 이번 박람회를(업종별 인력부족 현황(‘06. 7, 산업기술 인력수급 통계조사 기계 9.40%, 전자 7.3%, 자동차 5.60%, 조선 5.44%, 화학 4.60%) 통해 채용된 기술 인력은 기계, 전자 등 양적 불균형이 심각한 국내 산업체에서 연구개발 및 생산 현장 기술자로 근무함으로써 기업 인력난 해소와 기술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기업은 그 간 입맛에 맞는 양질의 고급 인력 확보 어려움과 인력에 대한 정보부족을 해외 인력 채용 시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호소해 왔었다.
그리고 천여명의 인도 기술 인력이 참가한 동 박람회 결과 120여명의 인도 우수기술 인력이 한국 기업에 채용될 예정으로, 산업자원부는 이들 인력들에게 출입국 특혜비자인 골드카드 제도를 발급함으로써 한국 입국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골드카드 제도 개요> | ||
◇ 개념 : 국내기업, 연구소 등이 8개 첨단 기술 분야 외국 인력을 고용할 경우 출입국상 특혜를 부여하는 제도(3년체류, 체류기간중 출입국이 자유로운 복수비자) ◇ 분야 : e-biz, BT, NT, 신소재, 수송기계, 디지털가전, 환경․에너지, 기술경영 ◇ 시행기관 : 한국산업기술재단(WWW.goldcard.or.kr) |
이번 채용․유학 박람회는 출입국 제도 개선* 이후(법무부, ‘05. 6월) 해외 인력 유치․활용 사업 분야 최초의 부처 간 협력 사업이라는데 의미가 크다. 교육인적자원부의 스터디 코리아 프로그램으로 도입된 외국인 유학생이 국내 대학 졸업 후 본국으로의 출국 없이 산업자원부 골드카드 제도를 이용하여 국내 기업에 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하고, 박람회에 개최에 앞서 11.13(월)에는 양 부처 해외 인력 사업의 확대발전을 위해 골드카드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 산업기술재단과 스터디코리아 프로그램 담당기관인 국제교육진흥원간 MOU가 체결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