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국 유명 성형외과에 재직 중인 직원과 의사가 홍콩에서 불법의료행위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돼 보석으로 풀려난 후 최근 재판이 열리면서 증인 증언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증언은 손님으로 잠복 근무한 경찰이 직접 나섰다.
홍콩 동부법원에서 경찰관인 얌카보(Yam Ka-bo) 씨는 지난 2016년 11월 20일 홍콩 콘래드 호텔에서 한국인 의사 A 원장이 자신의 여러 신체부위를 촉진한 후 팔과 허벅지 및 복부 지방 제거수술을 한국에서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받을 것을 조언받았다고 증언했다.
얌은 “당시 A 원장이 홍콩은 지방흡입 수술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한국에서는 많은 의사들이 수술방법을 잘 알고 있고 매우 흔한 일이라며 안심시켰다”고 당시 상황을 기억해 냈다.
사건을 담당한 자스민 칭 주임검사는 ‘A 원장은 홍콩에서 허가 없이 무자격으로 의료상담을 진행했고 지방흡입술을 처방했다”고 기소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사건 현장에서 공범으로 체포된 D성형외과 C모 이사와 D 모 씨 등 2명의 한국인 여성은 검사가 기소를 포기한 관계로 처벌을 받지 않고 법원을 나왔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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