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뽕’ 홍콩서 적발양 급증… 리투아니아서 손쉽게 우편배달
‘물뽕’ 홍콩서 적발양 급증… 리투아니아서 손쉽게 우편배달
  •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 2018.06.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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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물뽕' 또는 '파티마약', '데이트 강간약'으로 불리는 감마부티롤락톤(GBL)적발양이 급증했다. 리투아니아에서 우편으로 홍콩에 배달되는 양이 급증하면서 홍콩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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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세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4월동안 적발된 GBL의 양이 작년 2017년도 전체 적발양보다도 많았다. 대부분 우편상자에서 발견됐다. 세관 고위 관계자는 최근 리투아니아에서 생산된 산업용 GBL의 원료물질이 합법화되면서 홍콩 마약 밀매업자들이 이를 악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4개월동안 합수된 GBL 양은 총 131kg에 이르렀다. 작년에는 400만 달러치에 해당하는 124kg의 GBL이 압수됐다. 이달 초에는 센트럴 아파트에서 한 호주 남성과 홍콩 남성 모델이 체포됐는데 자택에서 GBL 13리터를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이 란콰이펑 술집 등지에서 사용하려고 구입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번 체포는 홍콩 공항 화물 터미널에서 GBL 10리터가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리투아니아에서 발송된 소포였고 홍콩 싯가로 20만 달러치였다.


이틀 후 세관직원들이 배달원으로 위장해 센트럴 아파트로 직접 배송했고 두 남성을 체포했다. 4월 말에는 청사완의 한 택배회사에서 리투아니아 발 소포내용 중 25리터짜리 GBL을 발견했다. 이날 경찰은 카우룽베이 산업지역에서 두명을 체포했고 추가로 체포현장에서 GBL 1리터를 압수했다.


세관 관계자는 최근 리투아니아에서 홍콩으로 배송하는 GBL이 자주 발견되는데 산업용 세재로 일반적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합법적으로 구입이 가능하며 인터넷으로 주로 거래된다고 밝혔다.


홍콩은 2012년 GBL을 위험마약류으로 규정하고 홍콩에서 매매할 경우 벌금 최대 500만달러 이하, 최고 종신형까지 내리도록 처벌을 강화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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