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원태 기자] 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7일 경북 의성장날 유세에 나서 대학 1년 후배인 임미애 경북도의원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경북 상주 출신인 서영교 의원은 1986년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을 지내고, 노무현 정부때 청와대 춘추관장을 거친 재선 국회의원이다. 1987년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임미애 의원의 한 해 선배이다. 상주의 딸이 대학 후배인 의성 며느리를 후원하고 나선 것이다.
서 의원은 이날 지원 유세에서 “임미애 후보는 1987년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으로서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1986년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이었던 나보다 나은 임미애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내가 청와대 춘추관장으로 일하며 재선 국회의원이 되는 동안, 임미애 후보는 지난 27년간 소 키우고, 고추 기르며 지역에 헌신해 왔다”면서 “이렇게 진정성 있고 훌륭한 지도자를 도의원으로 선출해서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임미애 후보는 “농약이 잘 듣지 않으면 지역농민들은 다른 농약을 사용한다”며 “농약도 바꿔 쓰는데 어떻게 수십년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특정 정당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는 일이 반복되느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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