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지난달 중국 증시에 홍콩을 경유해 유입한 투자자금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홍콩경제일보과 동망(東網) 등은 1일 홍콩교역소를 통해 중국 주식을 매수하는 상호 교차거래가 5월에 509억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상호 교차거래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는 2.9배로 대폭 증가했으며 미국 MSCI가 6월1일부터 신흥국 지수에 중국주를 편입하는 것을 겨냥해 자금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홍콩과 해외 투자가는 홍콩 증시를 거쳐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상장한 주식을 거래하고 있다.
5월 매수액에서 매도액을 차감한 순매수액은 상하이 상장 주식(후강통 滬港通)이 268억 위안, 선전 상장 주식(선강통 深港通) 경우 241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중국 당국이 5월부터 일일 투자 상한액을 상향한 것도 매수 증대로 이어졌다.
1~5월 누계 순매수액은 1300억 위안을 넘어서 올해 연말까지는 2000억 위안이던 2017년을 상회할 것이 분명해졌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에 따르면 위안화 표시 A주의 외국인 지분율은 현시점에서 2% 정도에 머물고 있다.
30% 가까운 인도주, 인도네시아주와 비교하면 A주 매수할 여지는 대단히 크다. MSCI 지수에 맞춰 운용하는 기관투자가가 많은 점에서 앞으로도 홍콩을 경유해 중국 증시로 유입하는 자금이 증대할 전망이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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