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1인당CO₂배출 세계 최대… 야채보다 고기 선호 탓?
홍콩 1인당CO₂배출 세계 최대… 야채보다 고기 선호 탓?
  •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 2018.06.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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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의 전형적인 중국요리에는 야채가 별로 없다. 6인분 요리를 시키면 보통 4~5개의 고기요리가 있지만 야채는 한 접시 정도일 것이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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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사 캐시 응은 "중국인들은 고기가 영양의 주요한 원천이라고 생각하고 탄수화물은 과체중의 원인이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면서, 집에서 식사할 때도 밥은 거의 먹지 않고 고기만 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캐시는 또 "많은 식당에서 고기요리와 야채요리의 가격이 비슷하기 때문에 홍콩 사람들은 고기 식단 위주로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이런 습관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왕성한 식욕으로 홍콩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온실 가스를 배출하는 도시가 되었다고 홍콩대 연구원들이 설명했다. 보건복지국에 따르면 평균 성인은 하루 180그람 이하의 고기, 생선, 계란을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스테이크는 6온스 이하이다. 그러나 홍콩 사람들은 하루 평균 664그램의 육류를 섭취한다. 이는 영국보다 4배나 높은 수치이다. 홍콩이 세계에서 가장 육류를 많이 소비하는 지역 중의 하나인 셈이다.

 

이러한 원인은 홍콩이 1인당 온실가스 배출양이 세계 최고의 결과가 나온 것과 연관이 깊다고 연구원들이 지적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홍콩의 2015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1.6메가톤으로 상당히 적었다.

 

그러나 시민들의 실제 소비와 다른 곳에서 발생한 배출을 포함한 새로운 측정 방식에 따르면 공식적인 수치의 두배가 넘는 109메가톤이라는 것이다. 연구원들은 육류 소비를 줄이거나, 최소한 탄소 배출양을 낮출 수 있도록 음식에서 발생되는 탄소 배출양을 대중들에게 인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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