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당선인 ‘이철우’는 누구인가?
경북도지사 당선인 ‘이철우’는 누구인가?
  • 김창열 기자 dhns15@daum.net
  • 승인 2018.06.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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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창열 기자]경북도지사로 당선된 이철우 당선인은 대학 졸업 후 중학교 교사로 사회 첫 발을 내디뎠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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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와 의성에서 5년간의 교직생활을 마친 뒤 지금의 국정원을 거쳐 2005년 12월, 당시 이의근 지사로부터 ‘러브 콜’을 받아 경북 정무부지사로 발탁됐다.

민선 1기인 이의근 지사의 3선 연임으로 후임 김관용 지사 체제의 민선 2기가 출범하면서 다시 한 번 ‘재신임’을 받은 그는 2년 2개월 동안 민선 1,2기 정무부지사를 지낸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2008년 4월, 18대 총선에서 대구 달서갑 선거구에 공천신청을 했다 낙마한 그는 당시 한나라당으로부터 고향 김천에 전략 공천돼 초반 20대 80이라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불리던 선거에서 승리한 이후 내리 당선된 3선 의원출신이다.

당시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의원의 승리를 ‘기적’으로 평가하기도 했으나, 19대 총선에서는 무려 83.5% 득표로 전국 최고 득표율 당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19대 총선의 전국 최고 득표율 당선으로 그는 앞선 18대 총선 승리가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이른바‘막대기 승리’가 아니었음을 입증해 보이기도 했다.

이후 20대 총선 당선으로 3선 고지의 벽을 넘은 그는 10년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국회 정보위원장을 지내는 등 당내 최고의 안보통으로 꼽혀 왔다.

지난 2016년 3월에는 당시 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의 무려 9일간에 걸친 반대토론(필리버스터)의 장벽을 뛰어넘어 자신이 발의한 테러방지법을 통과시켜 테러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이철우법’이라는 평가를 얻기도 했다.

지난 2013년 12월에는 영‧호남 지역갈등 해소를 위해 ‘동서화합포럼’을 결성, 헌정사상 처음으로 경북의원들이 전남 신안의 김대중대통령 생가 방문을, 전남의원들이 경북 구미의 박정희대통령 생가 방문을 주선하기도 했다.

또, 초선 때부터 ‘국회지방살리기포럼’을 결성해 전국을 순회하며 그 지역에 맞는 이른바 ‘맞춤형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지방의 대변인으로서 역할을 해 온 지방통이다.

그는 국회의원 재임시 마당발로 통했다. 그의 특유의 친화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그가 주최하는 토론회나 모임에는 항상 여야를 불문하고 기본으로 20여명 이상의 현역의원들이 참석한다.

지금까지 그의 삶은 늘 도전으로 얽혀 있다. 교사에서 국가기관으로, 그리고 부지사에서 정치인으로 옷을 갈아입은 것이 그 예다.

그리고 당 사무총장에서 최고위원으로 도전해 1등 당선됐고, 이번 경북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당내 경선에서 당당히 승리한데 이어 본선에서도 상대 당 후보들을 따돌리고 도지사에 당선된 것도 그의 도전의 역사 가운데 하나다.

지난 대선때는 당 사무총장을 맡아 대선을 진두지휘하면서 퇴근 없이 당사에서 한 달간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자며 숙식을 해결, “이철우 답다”는 평을 얻기도 했다.

지난 2017년 대통령 탄핵때는 여야를 통틀어 국회에서 개헌론의 불씨를 처음 지핀 의원으로도 알려져 있다. 당시 그는 “제왕적 대통령제는 이제 끝내야 한다”며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주장하면서, 탄핵 반대와 함께 ‘개헌론’을 주장하며 본회의장 입구에서 ‘나홀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작년 12월 17일,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자신이 10년간 맡아 온 김천시당협위원장직과 최고위원직, 국회의원직을 미련 없이 내려놓는 등 승부처마다 ‘히든카드’를 꺼내들 만큼 당내에서도 잘 알려진 승부사다.

평소 “언제 어디서든 주인의식을 갖고 내 일처럼 일하라”는 뜻의 수처작주(隨處作主)와 “평소 덕을 베풀면 따르는 이웃이 있어 외롭지 않다”는 덕불고 필유린(德不孤 必有隣)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이번 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올해 들어 경북도민 전체를 상대로 실시된 25번의 언론사의 도지사 관련 여론조사에서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는 콘크리트 지지율로 일찌감치 유력한 후임 경북도지사로 거론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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