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 가정부연합은 정부가 고용주들에게 11시간 연속 휴식을 의무화 하도록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 캠페인의 주최자는 홍콩내 가정부 중 약 10%에 해당하는 35,000명의 서명을 받기 위해 노력 중인데, 정부가 탄원서에 주목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들은 적절한 숙소 제공을 요구해왔다. 일부 가정부들이 아직도 부엌, 창고, 화장실에서 자고 있다며 항의했다. 이런 문제들은 가정부를 고용하는 정부 표준계약서에 분명하게 명시되어야 하며 노예처럼 살지 않을 것이라고 운동가들은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아시안이주노동자 대변인은 "홍콩 정부는 우리를 노예가 아닌 노동자로 대해야 한다. 또 적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야할 때다. 적절한 휴식은 집을 더 안전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가정부들은 하루에 12~15시간을 일한다고 불평해왔다. 이들은 고용주와 반드시 고용주와 함께 거주해야하기 때문에 항상 대기 중이라면서 쉬는 동안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없다고 호소했다.
다른 대변인은 고용주가 휴식을 충분히 제공하지 않는 때 정부가 처벌할 수 있도록 촉구하면서 위반사항도 신고할 수 있게 해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홍콩 정부가 가정부들의 중국행을 막으려면 최소 임금을 25% 올린 5,500달러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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