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부동산 개발업계, 5년 만에 본토 부지 다시 매입 시작”
“홍콩 부동산 개발업계, 5년 만에 본토 부지 다시 매입 시작”
  •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 2018.06.2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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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5년여 만에 중국 본토 부지를 다시 사들이기 시작했다. 특히 매입이 중국 주요 도시의 프리미엄 부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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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프리미엄 부지 공급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중국 당국의 규제 강화로 본토 부동산 개발업계의 현금 유동성이 악화한 것도 홍콩 부동산 개발업체들에 기회가 되고 있다.


컬리어스 인터내셔널 홍콩의 아시아-밸류에이션-자문 서비스 부책임자 빈센트 정은 "재무 상황이 좋은 홍콩 부동산개발업체들이 중국 정부 보유 용지 등을 유리하게 확보할 기회를 맞고 있다"면서 "베이징 당국이 본토 부동산 업계를 옥죄는 것도 큰 요소"라고 말했다.


홍콩 항룽 그룹은 지난주 항저우의 프리미엄 상용 용지를 100억 위안에 사들였다. 이는 홍콩 기업이 5년 만에 처음으로 본토 부동산을 매입한 것이다.

 

그로부터 사흘 후 홍콩의 수이온 랜드와 홍콩 랜드가 상하이 신티엔티 쇼핑 단지 인수전의 마지막 단계까지 진출했다. 응찰액은 135억8천만 위안으로, 제곱미터 당 44,800 위안에 달했다.

 

CBRE 차이나의 리서치 책임자 샘 셰는 상하이와 항저우의 이들 부지가 중국 본토의 대표적 프리미엄 부동산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때문에 홍콩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이런 호기를 놓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셰는 이어 "중국의 규제 강화로 본토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요즘 현금 유동성이 악화하고 채무 부담도 커졌다"면서 "자산 대비 부채율이 79%로, 홍콩의 약 50%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JLL의 중국 밸류에이션 책임자 길버트 찬은 본토 부동산 가격 조정도 홍콩 개발업체들에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찬은 "홍콩은 프리미엄 부지 공급이 부족해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홍콩보다 훨씬 싼 본토 부동산 가격이 투자 리스크를 낮추는 요소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장기적으로도 수익성 개선 기대감을 높인다"고 덧붙였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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