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미 상원이 중국의 통신기기 제조업체인 ZTE(중국명 중흥통신)에 대한 제재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ZTE의 주가가 홍콩증시에서 25% 이상 폭락하고 있다. 미국 상원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뒤집고 ZTE에 대한 제재를 할 수 있는 국방수권법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상원은 찬성 85표, 반대 10표로 국방수권법 수정안을 가결했다. 이 법안에 따라 미국 업체들은 ZTE에게 부품을 공급할 수 없게 됐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홍콩 증시에서 ZTE의 주가는 19일 오후 전거래일보다 25.2% 폭락했다. 이는 최근 2년래 최저치다.
ZTE의 주가는 지난 한주에만 약 40% 하락했었다. ZTE는 지난 주 거래가 재개되기 전 약 두달 동안 거래가 중지됐었다. 한편 선전증시에 상장된 ZTE의 주가도 하한선인 10% 급락, 거래가 중지됐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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