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중국 최대 구직 사이트 례핀이 홍콩 기업 공개(IPO)로 최대 미화 4억 달러(4,396억 원)를 확보할 계획임을 밝혔다. 례핀 모기업 '와이즈 탤런트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의 릭 다이 케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홍콩 회견에서 례핀 주식 8,800만 주를 주당 28.5~35.5 홍콩달러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례핀 IPO가 목표대로 이뤄지면 지난 4월 `핑안 굿 닥터'가 미화11억 달러를 차입한 후 올해 홍콩에서 이뤄지는 '유니콘' 기업의 두 번째로 큰 IPO가 된다고 설명했다. 례핀 IPO는 19~22일 이뤄지며, 오는 29일부터 홍콩 증시에서 거래가 시작되는 것으로 설명됐다.
와이즈 탤런트의 케빈 회장은 해외 중국인 고급 두뇌 본토 귀환이 점차 늘어나는 상황에서 시장 수요도 커지고 있다면서, 중국의 테크 스타트업과 혁신이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에 IPO가 시의적절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2011년 창업한 례핀은 데이터베이스에 248,600여 개 기업과 3,890만 명의 전문직 및 101,800여 명의 헤드헌터를 확보한 중국 최대 구직 사이트이다.
례핀은 지난해 한 해 전보다 40% 증가한 8억2,500만 위안(1,4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의 95% 이상은 기업 고객들로부터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에는 3년 만에 처음인 755만 위안의 순익도 낸 것으로 집계됐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