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전화수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8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8국민경제국제컴퍼런스'에 참석 축사를 통해 강대국의 융성은 기저에 놓인 '포용과 혁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부총리는 작년초 EBS가 방영한 6부작 다큐멘터리 '강대국의 조건'을 이야기 하며 로마,영국, 몽골,미국 등이 강대국으로 융성할 수 있었던 요건인 포용과 혁신을 통해 직면한 경제적 난제들을 풀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로마가 한니발에게 연패하면서도 전쟁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주변 도시국가들을 복속시키면서도 동등한 대우를 통해 적국을 포용했기 때문이었다"고 밝히고 " 스페인 함대가 대항해 시대의 패권국의 지위에도 작은 섬나라였던 영국에 패배한 것은 영국이 개발한 대포와 이를 활용한 혁신적 전략 때문이었다"라며 직면한 한국의 경제 문제도 이러한 관점에서 풀어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김동연 부총리는"새 정부 출범을 통해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사람 중심의 투자가 경제 정책의 패러다임을 정하는 큰 방향"이라며 포용은 인종과 문화등의 다양성에 대한 수용도 가능하지만, 소득계층, 교육의 정도, 다양한 사고의 수용 등과 같은 확대된 범주를 포함 한다고 밝혔다.
그는 스페인의 종교박해를 피해 네덜란드로 도피한 기술자의 대포기술을 활용한 영국이 전쟁의 승리자가 된 것처럼 다양한 분야에서의 포용을 통한 혁신으로 직면한 경제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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