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전화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관세청 통관자료 및 무역통계(KITA)를 기초로 2018년 6월 수출입 실적을 분석한 ‘2018년 6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6월 수출금액은 512역 3천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089% 증가하였으며, 수입액은 449억천만달러로 10.7% 증가했다.무역수지는 63억2천만달러로 77개월 연속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지난해 6월 해양플랜트 3척(53억달러 상당)규모의 선박 수출 기저효과(512.7억 달러, +13.4%)로 전년비 소폭 감소하였으며, 6월 수입은 2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6월 수출은 조업일수 1.5일 감소와,지난해 6월 대규모 선박 수출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감소하였으나, 사상 최초로 지난 3월부터 4개월간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하였다.(500억 달러 돌파는 13년 1회, 14년 2회, 17년 3회, 18년 4회)
지난해 선박 수출 기저효과를 배제한 ‘선박 제외 일평균 수출’은 23.2억 달러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6월 수출단가는 소폭 감소하였으나, 수출물량은 증가하여 수출 상승 흐름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상반기 수출(1∼6월 누적)은 6.6% 증가한 2,975억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13대 주력품목 중 반도체․일반기계․석유화학․차부품․섬유 등 7개 품목은 수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상반기 수출은 세계경기․교역 회복, 반도체 등 IT경기호조, 유가 상승 등으로 사상 최대 반기 수출실적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백운규 장관은 “조업일수가 1.5일이나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6월 수출이 보합세를 보인 것은 민관이 모두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하며, “올해 상반기 사상 최초로 연간 4회 월간 수출 500억 달러 돌파, 4개월 연속 월간 수출 500억 달러 돌파, 일평균 수출 사상 최대, 사상 최대 반기 수출 실적을 기록한 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수출 상승세 유지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하반기 주요국 보호무역주의 심화,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신흥국 경제 취약성 증대, 주력품목 단가 상승세 둔화, 기저효과 등으로 수출의 불확실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수출 하방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금년 수출 4% 증가 목표 및 무역 1조 달러를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합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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