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백제박물관국립문화재연구소, 고구려 고분벽화 국제학술심포지엄
학생백제박물관국립문화재연구소, 고구려 고분벽화 국제학술심포지엄
북한 제작 고구려 고분벽화 모형 5건과 모사도 125점에 대한 가치와 의미 조명

남북공동의 문화유산이자 세계문화유산인 고구려 고분벽화에 대한 공감계기 기대
  • 김지수 기자 dhns777@naver.com
  • 승인 2018.07.03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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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지수 기자]서울특별시 소속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은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와 공동기획으로‘고구려 고분벽화 남북의 소중한 세계문화유산’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오는 7월 6일(금) 09시 30분부터 한성백제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성백제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북한에서 제작한 고구려 고분벽화 실물크기 모형 5건과 모사도(摸寫圖) 125점에 대하여 국립문화재연구소 미술문화재연구실과 함께 조사한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문화유산 고구려 고분벽화가 갖는 가치와 의미를 조명하고자 마련하였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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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성백제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모형과 모사도는 1990년대와 2002년경 북한 만수대창작사 소속의 인민예술가들과 평양미술대학 및 건재대학 학생 등 2천여 명이 제작에 참여해 원형 그대로 복원한 것이다. 해당 작품들은 모사도 자체로서의 뛰어난 예술성과 역사적 가치는 물론이고 북한 현대미술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며, 그 자체로서 남북문화교류의 산물이자 다가오는 남북평화와 교류협력 시대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은 최근 들어 남북 문화 교류협력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인 고구려 고분벽화 보존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자 기획된 것으로 ▲ 정치적, 지역적 한계로 접하기 힘들었던 북한과 중국에 위치한 고구려 고분벽화의 최신 현황 ▲ 고구려 고분벽화의 보존 상태를 기록한 모사도의 활용가치 ▲ 고구려 고분벽화의 보존과 복원 문제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하여 실제 현장을 체험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로 구성하였다.

지금까지 알려진 벽화가 그려진 고구려 고분은 130여기에 이른다. 그중에서 중국 집안․환인 지역에 위치한 일부를 제외한 많은 수의 고분이 북한의 평양과 남포, 황해도 안악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최근 20여년 사이에 북한에서만 10여기 이상의 고구려 고분벽화가 새롭게 조사․발굴되어 고구려 고분벽화에 대한 연구와 보존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고구려 고분벽화의 현황과 보존에 대한 중요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은 고구려 고분벽화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문화재 보존과 남북의 학술,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함을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행사는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등록절차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자료집은 현장에서 배포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 유물과학과(☎02-2152-59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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