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외교원, 신남방정책 국제학술회의 개최
국립외교원, 신남방정책 국제학술회의 개최
인도·아세안 전문가들, ‘신남방정책’ 지속적·일관된 추진 필요성 강조
  • 전화수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8.07.0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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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전화수 기자]국립외교원(원장: 조병제)이 주최한‘한국의 신남방정책 국제회의’가 지난 3일 조현 외교부 2차관, 윤영관 전 외교장관, 싱가포르의 옹 켕 용 전 아세안 사무총장, 옹웬 부 퉁 베트남 외교아카데미 원장, 선조이 조쉬 인도 옵저버 연구재단 이사장 등 150 여명의 국내외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초동 국립외교원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는 우리정상의 인도와 싱가포르 방문을 앞두고, 정부의 핵심 대외정책 중 하나인 신남방정책 대한 국내외 폭넓은 관심에 맞추어 상호이해를 제고하고 향후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효과적 이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대한뉴스(사진=공공누리 외교부)
ⓒ대한뉴스(사진=공공누리 외교부)

선조이 조쉬(인도 옵저버 연구재단 이사장)는 새로운 전략적 개념으로서 인도-태평양 개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동북아를 넘어 아세안, 인도양 지역 국가들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하는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적극적 동방정책(Act East Policy)의 시너지를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현 외교부 2차관은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상황과 신남방정책이 분리된 별개의 정책이 아니고 긴밀히 연계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아세안과 인도의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이해와 지지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어 국제회의 1세션에서는 국내외 아세안 및 인도 전문가들이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국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였다.

2세션에서는 주한 아세안 국가 및 인도 대사 라운드 테이블이 진행되었고, 3세션(신남방정책 추진방향: 전략적 도전과 기회)에서는 신남방정책의 효과적 이행방안 및 협력 분야에 대한 구체적 아이디어들이 제시되었다.

옹 켕 용(前 아세안 사무총장)은 “신남방정책이 아세안에 대한 한국의 협력 수준을 제고하고자 한다는 면에서 아세안은 신남방정책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고 환영한다”고 하는 한편, “한국의 아세안에 대한 정책이 정권교체에 따라 변하여 온 측면도 있음을 지적하면서 지속적이고 일관된 대 아세안 정책과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응웬 부 퉁(베트남 외교아카데미 원장)은 “신남방정책이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한국이 아세안에 대해 보다 명확하고 구체적인 비전과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언하고 “신남방정책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모멘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립외교원이 주최한 이번 신남방정책 국제회의에서는 신남방정책의 추진을 위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정책들이 제안되었고 향후 구체적 이행방안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외교원은 향후에도 우리 정부 신남방정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한 다양한 연구활동 및 정책 제안 기능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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