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프리카 말리에 이동식 병원 지원
한국, 아프리카 말리에 이동식 병원 지원
분쟁, 의료기반 부족 지역의 의료접근성 향상과 평화구축에 기여
  • 전화수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8.07.0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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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전화수 기자] 우리정부가 아프리카연합(AU)과 협력하여 아프리카 말리에 설치를 추진해 온 레벨2급(3-4건의 기본수술과 외래환자40명진료,10-20명의 입원환자 수용 가능) 이동식 병원이 4일 개소했다.

병원은 아프리카연합(AU)과 말리정부의 관리·운영 하에, 말리에서 평화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말리군 및 유엔 평화유지요원과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동 지역의 평화활동 역량 강화 및 주민들의 의료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뉴스(사진=공공누리 외교부)
ⓒ대한뉴스(사진=공공누리 외교부)

개소식에는 말리 국방부 및 보건부 장관, 아프리카연합(AU) 평화·안보위원장, 유엔 말리 사무총장특별대표(SRSG) 겸 MINUSMA 대표 등 말리정부, AU, 유엔 고위급 인사들과 지역주민들이 참석, 우리정부의 지원에 사의를 표했으며, 우리정부에서는 정병하 외교부 국제기구협력관이 대표로 참석, 병원 개소를 축하하고 말리정부, AU 및 유엔의 협조와 지원을 평가하였다.

말리 국방장관은 축사에서 “병원을 통해 계속되는 테러공격과 의료기반 부족으로 위축되어 있는 지역 주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하면서 우리정부의 지원에 사의를 표명했다.

AU 평화안보위원장은 “병원 사업이 아프리카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연대의식과 우정의 상징일 뿐 아니라 한-AU간 협력이 한 차원 더 발전하였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우리정부의 지원을 높이 평가 했다.

우리정부는 유엔 남수단임무단(UNMISS) 공병부대 파견(2013년~현재)외에도 금번 레벨2급 병원 지원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의 평화·안보에 기여하면서, 앞으로도 국제평화를 선도하는 책임있는 국가로서 역할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금번 병원 지원사업은 한-아프리카연합(AU)간 모범적인 협력사례인 동시에 우리나라의 평화유지활동(PKO)의 기여 다변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병원 설치는 2015년 9월 평화유지 정상회의(Leaders' Summit on Peacekeeping)에서 우리정부가 아프리카 지역의 평화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아프리카연합(AU)을 통해 아프리카에 레벨2급 의료시설을 제공키로 공약한 데 따른 후속사업으로, AU 평화기금(Peace Fund)을 통해 지원한 것이다.

우리정부는 아프리카연합(AU)의 요청에 따라, 정세·치안 불안, 의료 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말리 가오(Gao)에 병원을 설치키로 결정했다. '13년 발발한 말리 내전은 ‘15년 6월 평화협정으로 일단락되었으나, 말리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평화협정 반대세력 및 지하디스트에 의한 무력공격, 테러 등이 지속 발생하고 있어 유엔 평화유지군(유엔말리안정화임무단 : MINUSMA), 말리군, 프랑스군 등 국제사회의 평화유지 노력이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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