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 미국 대사 부임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 미국 대사 부임
양국 국민들이 더욱 가까워 지기를 희망
  • 전화수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8.07.0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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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전화수 기자]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미국 대사가 지난 7일 부임했다. 이로써 지난 1년 6개월간의 주한미국대사 부재 문제가 일단락 됐다.

해리 해리스(Harry Harris)신임 주한 미국 대사ⓒ대한뉴스(사진=주한미국대사관 캡처)
해리 해리스(Harry Harris)신임 주한 미국 대사ⓒ대한뉴스(사진=주한미국대사관 캡처)

부임 성명에서 신임 대사는 “지난 65년 동안 한미 동맹은 인도 태평양지역과 이를 넘어서 평화와 안정에 지지대 역할을 했다"면서 "양국 국민들이 더 가까워 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미국 대사는 2015년 5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인도-태평양 사령부(구 미국 태평양 사령부)사령관으로 근무했으며, 태평양 사령관으로 임명된 최초의 아시아계 미국인이다.

그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합참의장 보좌관으로 당시 미 국무 장관을 보좌하여 80개국 이상을 방문, 중동 평화 로드맵의 미국 측 감시관으로도 활동하며 다수의 해외 지도자들과의 회의에 참석한 바 있다.

2014년 한국에서 통일 훈장을 받기도 한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미국 대사는 국무부 명예 훈장, 국방 수훈 훈장 등과 함께 프랑스, 일본, 몽골, 필리핀,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여러 훈장을 받았다.

1978년 미 해군 사관 학교를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 행정대학원고 조지타운 대학교 외교 대학,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의 세미나 XXI 과정을 마쳤다.

한편, 해리스 대사의 부친은 제2차 세계 대전과 한국전 참전용사이며, 1958년 은퇴할 때 까지 한국과 일본에서 복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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