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일본 문화에 매료됐던 홍콩 사람들이 이제는 한류 문화를 더 고급으로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닐슨이 18~54세 사이의 홍콩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한국 드라마와 영화, 음악 등이 홍콩에서 저변을 넓혀나가면서 이제는 일본 문화보다 한류를 더 높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은 홍콩 소비자들이 한국과 일본 트렌드의 인기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추적해 한국·일본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50% 이상은 한류에 더 매력을 느끼며 당분간은 계속 인기를 누릴 것이라고 답해 처음으로 일본 문화를 앞질렀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 10명 중 8명은 한류 문화에 매료됐다고 답했으며 여성 응답자 사이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졌다. 또한, 소득이 월 25,000달러 이상 중상층일수록 한류를 더 분명하게 인식했다.
닐슨은 아직까진 홍콩 사람들이 여행에서 일본 제품에 소비하는 금액이 한국 제품보다 30%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한국 제품의 성장세는 가파르다며 한국 제품이 홍콩 소비자 사이에서 널리 인식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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