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전화수 기자]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지난 9일 방한중인 미 연방 하원의원 5명을 접견하고, 최근 한반도 정세, 한미동맹 및 경제・통상 분야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임 차관은 "미 의원단이 폼페오 미 국무장관 방북 직후 중요한 시점에 방한했다"고 하면서,"‘천리 길도 한걸음부터’라는 속담처럼 금번 북미간 협상을 통해 양측이 본격적인 후속협상을 위한 의미있는 첫걸음을 뗀 만큼, 이러한 동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미간 긴밀히 공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그간 미 의회가 한미동맹의 굳건한 후원자로서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증진 노력을 확고히 지지해온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한반도 실현을 위해 미 의회의 초당적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임 차관은 최근 미국의 국가안보를 이유로 한 자동차 수입규제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전하고, 한국은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한국의 자동차 수출이 미국의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3월 타결된 한-미 FTA 개정협정에 대해, 미국 내 후속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의원들은 금번 방한을 통해 “한미 관계가 안보, 경제 등 다방면에서 굳건함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미 의회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에 대한 초당적 공감대가 있으며, 한미 양국 지도자의 결단을 통해 북미간 중요한 걸음을 내딛게 된 만큼, 미 의회로서도 인내심을 갖고 적극적인 기여와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접견에는 마이클 터너 의원(Michael Turner/공화, 오하이오/ 군사위, 정보위), 잭 버그먼 의원(Jack Bergman / 공화, 미시건/ 예산위, 재향군인위), 셰리 부스토스 의원(Cheri Bustos/ 민주, 일리노이/ 농업위, 교통・인프라위), 재러드 허프먼 의원(Jared Huffman/ 민주, 캘리포니아/ 교통・인프라위, 자원위), 코너 램 의원(Conor Lamb/ 민주, 펜실베니아/ 재향군인위, 과학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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