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지난주 18세 L 학생이 친구들 5명과 마온산 맥리호스 트레일을 오르다 벼락에 맞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등반한 날 홍콩기상청은 낙뢰경보를 오전 11시에 발령했고 오후 12시 15분 황색 폭우경보를 내렸다.
번개와 천둥이 치는 가운데 학생들은 트레일 4번 코스에서 피라미드 언덕에 올랐다. 그때 갑자기 L 학생이 의식을 잃고 땅바닦에 쓰러졌고 친구들은 번개를 맞았다고 생각했다. 즉시 경찰에 신고해 정부 헬리콥터가 출동했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후 2시경 사망했다.
홍콩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 오후 12시 0분부터 59분 사이 구름에서 땅으로 향하는 번개가 1,029건이 발생했으며 대부분 마온산이 위치한 신계 동부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L 학생의 안경의 금속부분이 낙뢰를 유도한 것이 아닌지 조사하고 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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