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청쿵허치슨이 이탈리아 최대 이동통신사 윈드 트레(Wind Tre)를 인수한다고 최근 경제뉴스 사이트 NNA가 보도했다. NNA에 따르면 청쿵허치슨은 전날 윈드 트레의 지분 50%를 24억5000만 유로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청쿵허치슨은 합작 상대인 WEON(옛 빔펠콤)에서 윈드 트레의 주식을 양도받으며 유럽연합(EU)과 이탈리아 독점 당국의 승인을 받아 윈드 트레를 완전자회사할 계획이다. 관련 수속은 올해 3분기(7~9월) 안으로 완료할 것으로 NNA는 전했다.
윈드 트레는 2016년 윈드와 트레가 합병해 탄생했다. '3'과 '윈드'라는 브랜드로 서비스를 전개하며 작년 말 시점에 고객이 2950만명에 이른다. 청쿵허치슨은 "윈트 트레의 완전 자회사화를 통해 업무 합병을 추진하면 대단한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업주 리카싱 전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은퇴한 이래 지난 1개월 동안 청쿵허치슨은 3건의 대형 해외투자에 나섰다. 6월 초 그룹 산하 인프라 건설사 청쿵기건(長江基建)이 호주 파이프라인 업체 APA에 인수합병(M&A)을 제안했다. 매수액으로 770억 홍콩달러를 제시했다.
부동산 사업을 주종으로 하는 청쿵은 최근 영국 런던 소재 사무용 빌딩을 10억 파운드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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