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전화수 기자] 남북군사당국은 2018년 7월 16일부로, 서해지구 군통신선을 완전 복구하여 모든 기능을 정상화하였다고 17일 밝혔다.
우리 정부는 서해지구 군통신선 복구를 위해 지난달 14일 ‘제8차 장성급군사회담’과 25일‘통신실무접촉’에서 상호 합의한 광케이블 전송장비 구성품 및 문서교환용 팩스 등을 북측에 제공하였다.
UN 대북제재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북한에 대한 경제적 원조 규제 조치에 따라 서해지구 군통신선 복구를 위해 북측에 제공된 물품은 UN안보리 및 미국과의 협의를 거쳐 제공되었다.
남북은 지난달 14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장성급 회담에서 군사적 신뢰 구축방안의 하나로 동서해 지구 군통신선을 완전히 복구하기로 합의 한 바 있다.
서해지구 군통신선은 2016년 2월 11일 개성공단 폐쇄와 함께 단절된 이후 29개월 만에 복구된 것이며, 지난 1월 9일 이후 동케이블을 이용한 육성통화만 가능하였으나, 현재 동케이블 외에 광케이블을 통한 유선통화 및 팩스 송·수신도 가능하게 되었다.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선언’ 이행의 일환으로 서해지구 군통신선이 완전 복구되어 정상화됨에 따라,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 및 신뢰구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향후 산불로 인해 소실된 동해지구 군통신선의 완전 복구도 남북간 실무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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