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의회 김형도 의원, 군수 수행비서 임명 문제 등 강력 비판 나서
인천 옹진군의회 김형도 의원, 군수 수행비서 임명 문제 등 강력 비판 나서
  • 정봉우 기자 jbw2605@hanmail.net
  • 승인 2018.07.18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옹진군 전경ⓒ대한뉴스
인천 옹진군 전경ⓒ대한뉴스

[대한뉴스=정봉우 기자] 민선 7기 장정민 옹진군수가 지난 9일부터 북도면을 시작으로 민생 행보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군민과의 행복 대화를 두고 의회 일부 의원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한편 근소한 차이로 당선된 장정민 군수체제가 이끄는 집행부와 의회 간 정치적·경제적 실용적 노선이 상당한 마찰이 예상되어 후폭풍이 감지되고 있다.

특히 장정민 군수를 수행하는 비서진(별정직)에 대한 임용을 두고 신원조회 유무에 대해 일부 의원이 이의를 제기했다. 집행부 일부 간부 또한 뜻밖의 부정적 시각도 나왔다.

지난 17일 군의회 제204회 마지막 임시회의에서 김형도 의원은 기획실, 행정자치과 주요업무보고에 앞서 군수의 독불장군식민생업무와 군수를 수행하고 있는 2명의 비서진의 신원조회 여부 등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김 의원은 군수와 의원은 군민이 뽑은 선출직인데도 불구하고, 군수는 지역 선출직 의원을 제외시키고 혼자서만 군민과 소통하겠다는 것은 누워서 침 뱉는 것이다면서, “‘소통을 부르짖는 분이 혼자서 행정을 하겠다는 말밖에 안 된다라고 날을 세워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비서진 조례와 관련하여 군수 수행비서는 1명만 채용하면 되는데 수행비서를 왜 2명이나 데리고 다니냐면서 전임 군수도 별정직을 채용한 적이 없는데, 지금의 군수는 권위를 내세우려고 하는 것이냐고 강하게 반문했다.

또 김 의원은 “12년 동안 지역구 의원을 하던 분이 공정성에 위배되는 일을 하려고 하면 안 되는 것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군수 행보에 유감을 표했다.

특히 김 의원은 군수의 독선적 행보에 군민들에게 상처를 안겨주고 있다면서 군수에 대한 여러 가지 비판적인 이야기가 있지만 더 이상 이야기 하지 않겠다라는 발언을 남기면서 군수에 대한 군민 간, 지역 간 심상치 않은 갈등 분위기가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행정자치과장은 비서진 신원조회 등과 관련해 추진과정이 결정되고, 그 이후로 채용을 하기 위한 처리과정에 필요한 것이다면서, “신원조회를 못하는 것은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무책임한 발언이 도마 위로 올랐다.

이어 민간인으로서 비서진으로 아직 채용도 안 되었는데 군수와 같이 숙박 동행한 일에 대한 물음에는 할 말이 없고, 죄송하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주민 A씨는 이번 8대 옹진군의회 의원, 집행부의 질의, 답변을 보면 그 나물에 그밥이다며 비판 한 뒤 현재 군수와 의회 구성을 보면 대부분 보수적 성향을 가진 한국당 출신인데, 어느 날 뜬구름 없이 배를 갈아타고 마치 개혁적 성향을 가진 것처럼 행동하는 뒷모습을 보면 너무도 서글픈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출입기자 B씨는 별정직이라도 공무원 임용권에 준해서 임명하여야 하는데 아무나 공무원을 하는 것이냐면서 수행비서 임용과 관련하여 의회에 대한 갑질수준의 군수의 행보 또한 일부 의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B씨는 일부 의원들의 자질문제와 군수의 권위적 행보 등이 군 행정에 상당한 문제점을 낳고 있다. 그리고 일부 공무원들은 적폐의 대상이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덧붙여 협치는 일방통행이 아니다. 군민의 뜻을 알고 의원들과 향후 협치는 물론 겸손한 행보를 이어가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