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폭염 맞춤형 대비요령 문자 등 대책 강화
전남도, 폭염 맞춤형 대비요령 문자 등 대책 강화
-18일 긴급 대책회의…김 지사, “예비비로 축사 살수장치 지원 등 피해 최소화”-
  • 최용진 기자 youngjin6690@hanmail.net
  • 승인 2018.07.18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최용진 기자]  전라남도가 1주일째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진데다, 앞으로 폭염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18일 김영록 도지사 주재로 긴급 폭염대책회의를 열어 분야별 맞춤형 폭염 대비요령 문자 발송 등 폭염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대한뉴스
ⓒ대한뉴스

전남지역에서는 최근 1주일 새 온열질환자가 62명이나 발생했다.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도 19개 시군에서 13만 8천 마리로 매일같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시군과 의료기관,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관이 함께하는 ‘폭염대응팀’을 구성해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와 야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피해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가축피해예방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하면서 가축 피해 상황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긴급 폭염대책회의에서는 그동안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대책을 협의했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소방차를 활용해 쿨링시설이 없는 소규모 축사와 폭염에 취약한 사업장 물뿌리기 지원을 적극 검토하고, 폭염에 취약한 어린이 보호를 위해 어린이집 차량 등에 대한 운행 지도도 강화키로 했다.

또 건설사업장, 노천 근로현장, 영세기업 등에 임시 그늘막을 더 설치하고 무더위 시간대 1시간 의무 휴식, 50분 노동 10분 휴식 준수 등이 지켜지도록 현장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도로 물 뿌리기용 살수차 운행은 하천수 취수 시 장시간이 소요되므로 시군과 협조해 상수도 등 소화전 활용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각 실국에선 분야별로 폭염대비 요령을 도민들에게 직접 맞춤형 문자로 발송하는 등 도민과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이날 긴급 폭염대책회의에서 “폭염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하늘만 마냥 쳐다볼 수만은 없다”며 “도민 안전과 농수축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가 많은 축산 분야의 경우 도 예비비를 투입해 축사 살수장치를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중간 점검회의를 수시로 개최할 계획이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