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원태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무더운 여름 ‘개방형경로당 무료영화 상영’으로 문화를 통해 어르신들과 지역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한다.
2016년부터 주민개방형경로당을 운영해오고 있는 도봉구는 올해 확대운영을 통해 총 20개소의 경로당을 문화예술 개방형경로당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확대 운영된 개방형경로당에서는 매월 1~2회 어르신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무료로 영화를 상영한다.
‘개방형경로당 영화상영’사업은 평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여러 사정으로 영화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웃과 세대 간 소통을 위해 진행하고 있다.
구는 7월 상영작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소재로 한 영화 ‘아이캔 스피크’로 정했다. 영화 관람은 별도의 사전 신청절차 없이 상영일정에 맞춰 정해진 경로당을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영화는 ▲7월 18일에는 도봉1동 약수, 도봉1동 서울가든A, 도봉2동 구립, 도봉2동 한신A, 도봉2동 서원A제1, 도봉2동 서원A제2 경로당에서 ▲7월 19일에는 쌍문2동 삼익세라믹A, 쌍문4동 한양2‧3‧4차A, 방학2동 송학, 방학2동 청학, 방학3동 신동아1차A제1, 방학3동 신동아1차A제2 경로당 ▲7월 20일에는 창1동 주공3단지A, 창1동 주공4단지A, 창2동 대우A, 창3동 초헌약수, 창4동 동아청솔A, 창4동 주공19단지A, 창5동 북한산아이파크A 경로당에서 오후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경로당이 어르신들만의 공간에서 이웃 주민들도 문화여가 생활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활기찬 공유의 공간으로 새롭게 변화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는 영화 상영뿐 아니라 도봉산경로당의 사물놀이, 장수경로당의 IT테마 컴퓨터 교실, 주공2단지A 경로당의 노래교실 등 각 경로당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규모가 큰 경로당 3개소는 작은 복지센터형 경로당으로 지정해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또한 구는 올해 특화사업으로 일부 경로당을 선정해 독거어르신 밑반찬 만들기, 생신잔치 등 소외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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