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전화수 기자]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가 24일에는 수요감축요청(DR)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수요감축요청은 피크 시간대에 대상 기업들에게 전력 소비를 줄여줄 것을 요청하는 것으로 줄인 전력만큼 보상해 준다.

전력거래소에서 밝힌 24일의 전력수요는 전날과 유사하거나 다소 증가할 전망이나 전력공급은 대응 가능한 수준이다.

한편, 수요감축요청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다수 기업이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조업 막바지에 있어 수요감축요청 실행에 융통성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었다.

이같은 상황을 감안해 전력거래소가 수요감축요청을 시행하지 않기로 최종 판단한 것이지만 산업부는 재난 수준의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전력 수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상황에 맞는 공급 및 수요 관리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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