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한-러시아 외교장관회담
강경화 장관, 한-러시아 외교장관회담
다양한 분야에서 합의된 한-러 정상간 합의 후속조치 성실 이행
  • 전화수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8.08.0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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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전화수 기자]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2일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y LAVROV)러시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와 한반도 정세 및 유엔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과 지역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담은 올해 2월 제37차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회기 참석 계기 한-러 외교장관회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었으며, 6월 정상 국빈 방러 후속조치 이행방안을 협의하고,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을 위한 한-러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강 장관은 “러측이 그간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노력을 지지해준 데 사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러시아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한다”고 하며, 최근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실현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사진은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y LAVROV)러시아 외교장관(좌측)과 악수하는 강경화 장관 ⓒ대한뉴스(공공누리=외교부)
사진은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y LAVROV)러시아 외교장관(좌측)과 악수하는 강경화 장관 ⓒ대한뉴스(공공누리=외교부)

양 장관은 올해 6월 러시아 월드컵 계기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방러를 통해 양국 관계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하고, 양국간 교류확대와 남북러3각협력, 극동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합의된 정상간 합의 후속조치를 성실히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2020년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관계를 한 단계 더 격상시키기 위해 2020년을 ‘한-러 상호교류의 해’로 선포하고 ‘2020 수교 3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함으로써 정상회담시 합의한 한-러간 철도, 전력, PNG가스관 연결에 대한 공동연구를 통해 양국간 구체적인 협력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 된다.

이와함께, 올해 11월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성공적인 출범을 통해 우리 지자체와 러 극동지자체간 포괄적 교류협력의 장이 마련됨으로써 지방차원의 양국 교류와 경제협력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2017년 9월 한-러 정상회담시 합의된 사항으로, 한-러 양국 지자체 및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지방 차원의 최초의 협의체이며, 금년 11월 7일-9일까지 포항에서 제1차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라브로프 장관은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로 개최된 일련의 회담들을 통해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고 남북관계가 도약할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한다”며, “판문점 선언의 충실한 이행 등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한편,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y LAVROV)러시아 외교장관은 2013년 푸틴 대통령 공식 방한시 수행했으며, 주UN대표부 러시아 대사를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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