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사관 부근서 폭발사고… 中 “용의자 정신병원 입원 이력”
美대사관 부근서 폭발사고… 中 “용의자 정신병원 입원 이력”
  •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 2018.08.0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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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미중 무역전쟁 속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해외순방 중인 가운데 지난 7월 26일 주중 미국대사관 부근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정부는 폭죽이 터지는 개별 치안 사고였다면서 의미를 축소했으나 미국대사관은 폭탄이 터진 것이라고 밝혀 미국을 겨냥한 테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베이징시 공안의 공식 웨이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네이멍구 출신 장모(26)씨가 미국대사관 인근에서 폭죽장치로 의심되는 물건에 불을 붙였다가 폭발하는 바람에 손에 상처를 입었다. 이 남성의 생명에는 이상이 없고 경찰이 신속히 출동해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고 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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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은 미국대사관 바로 앞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을 의식해 이례적으로 사고 발생 당일 밤늦게 초동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장씨는 2016년부터 환영과 환청을 보았고, 편집성 인격장애 진단을 받고 정신병원에 입원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당시 현장에서는 장씨가 터뜨린 것으로 추정되는 점화기와 폭죽 파편, 아직 터지지 않은 폭죽 3개, 제품 검사서, 기타 첨가물 등이 발견됐다고 공안이 밝혔다. 현장에서 발견된 폭죽은 직경 3.5㎝에 길이는 9.5㎝로 확인됐다. 현재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베이징시 공안은 웨이보를 통해 밝혔다.


이 사건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께는 미국대사관 인근에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분신을 시도하려는 것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는 목격담이 웨이보 등에 나오고 있으나 중국 당국은 공식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 공안은 또 당시 현장 상황을 취재진에게 알리려던 한 중년 여성을 연행해 가기도 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베이징 경찰이 관련 소식을 인터넷 등을 통해 이미 전했다"면서 "베이징 차오양구 사거리에서 발생한 개별 치안 사건으로 중국은 이를 잘 처리했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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