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올해 상반기 홍콩에서는 사기 관련 범죄 가운데 투자, 인터넷 데이트, 구직 등 3대 사기수법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인들은 이들 3가지 사기 사건에 거의 7억 달러를 사기 당했고 관련 사기범 109명이 체포됐다.
홍콩 경찰에 따르면 홍콩 사기꾼들의 사기수법은 다양했다. 구직사기의 경우 주로 일자리 알선해준다는 이유로 돈을 빌리게 했고 투자사기의 경우 가상투자나 해외 부동산투자, 신흥산업 혹은 첨단산업투자에 뛰어들게 하는 식이었다.
인터넷 데이트 사기의 경우는 해외전문가 혹은 군인으로 가장하는 사례가 많았다. 홍콩 경찰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범죄건수를 보면 사기범죄는 총 3671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0건(3.1%) 증가했다.
그중 인터넷 데이트 사기, 구직 사기 및 투자 사기는 각각 2.5배, 3.3배 늘어났다. 반면에 전화 사기와 길거리 사기는 각각 62.8%, 70.4% 감소했다. 상반기 투자, 구직, 인터넷 데이트 관련 사기범은 109명이며 관련 피해자만 700명이 넘었다.
손실금액이 가장 큰 것은 투자 사기로 조사됐다. 홍콩 경찰은 사기범들이 인터넷의 대중성, 은폐성 등을 이용해 각양각색의 이유와 방식으로 사기를 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새로운 앱을 개발했다며 투자를 유도하는 것은 전형적 수법에 속한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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