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06~2010) 수립
제3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06~2010) 수립
신규투자는 가급적 억제하고, 완공ㆍ안전위주로 투자키로
  • 대한뉴스
  • 승인 2006.11.2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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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23일(목) 향후 항공환경변화에 대비하기 위하여 공항발전 방향을 담은 '제3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06~2010)'을 수립ㆍ고시하였다.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은 항공 환경변화 분석 및 항공수요 전망, 공항개발계획 기본구상 등을 담은 중장기 종합계획으로서, 건설교통부는 제2차 중장기계획 수립(2000년) 이후, 국토 공간구조의 변화, 저가항공사의 취항 증대, 항공자유화의 계속적인 진전 등 국ㆍ내외 여건변화를 반영하고, 제2차 계획을 재정비하기 위해 그간 제3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을 추진해 왔다.


이번 수립한 종합계획에 대한 주요내용은 항공수요는 지속적인 항공여객 증가로 1990~2004년 기간중 2.2배 규모 성장(국내선 1.7배, 국제선 2.8배)하였으며 향후 2025년까지 연평균 국내선은 3.7%, 국제선은 5.4%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공항권역 및 체계는 경제 및 생활권의 광역화, 접근성 제고 등 여건변화를 반영하여 기존 소규모 지역별 7개 권역을 4개 권역으로 권역을 광역화하였으며 공항의 기능과 역할, 항공수요 공급수준을 기준으로 공항체계를 중추ㆍ거점ㆍ일반공항으로 개편하여 그 기능과 역할에 따른 항공노선 개발, 공항시설 수준 등을 결정토록 하였다. 기간 중, 공항시설 투자방향은 신규사업을 최대한 억제하고, 기존사업 완공 위주로 투자하는 한편, 이미 수요가 포화상태에 있는 인천, 제주, 김해공항 등 시급한 사업과 안전운항을 위한 국제기준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2006부터 2010까지 공항개발 투자금액은 총 4조4천억원으로, 그 중 96% 이상이 기존 시행사업이며, 나머지 신규사업도 대부분 안전시설에 투자토록 계획되었다. 공항별 개발 기본방향을 살펴보면 중부권의 경우, 인천공항은 활주로, 탑승동, 화물계류장 등 2단계 확장사업을 2008년 상반기에 조기 완공하고, 접근교통시설 확충, 신규 항공수요창출 등을 통해 동북아 중추공항으로 육성하며, 김포공항은 수도권 국내선수요 전담 처리 및 김포 - 하네다 국제선 수요를 처리하는 공항으로 운용하는 한편, 공항이용객을 위한 주변지역개발을 민간사업으로 추진하여 지방공항의 안전성, 서비스, 수익성을 선도하는 대표공항으로 개발하고, 청주공항은 중부내륙지역 항공수요를 감당하고 향후 행정중심 복합도시 등 지역개발 전략과 연계하여 발전시킬 계획이다.


서남권의 경우, 무안공항은 무안 - 광주간 고속도로 개통 등과 연계하여, 2007년 말까지 완공하고 시운전 등을 거쳐 개항을 추진하고, 무안공항 개항시 광주공항 국제선 및 목포공항 기능을 이전하며, 광주공항 국내선 이전은 향후 이용수요 등을 종합 감안하여 검토할 예정이며, 김제공항은 향후 항공여건 변화 및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과 연계하여 재검토하고, 군산공항은 김제공항 개항시까지 공항기본기능 유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동남권의 경우,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은 2007년 말까지 완공하고 시운전 등을 통해 운영 개시함으로써, 2020년까지 항공수요를 처리하고 동남권은 신공항의 경우에는 향후 김해공항의 확장문제와 연계하여 장기적으로 검토하고 대구공항은 경북지역의 제주노선 수요 처리와 더불어 단거리 국제선 수요를 적극 유치하며, 울산, 포항공항은 수도권과의 지역간 수요를 처리하는 공항으로서 항행안전시설 확충 위주로 투자할 계획이며, 울진공항은 2008년 사업을 완료하고 개항을 추진하며, 사천공항은 진주, 사천 및 인근 지역과 수도권 및 제주간 항공수요를 처리하는 공항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권의 경우 국내ㆍ국제선 수요증가에 대비하고 제주 국제자유도시 개발에 부합하도록 여객터미널, 주차장, 계류장 등 확장공사를 2010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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