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원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교육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시도교육청별 초·중학교 무단결석 학생 현황’에 따르면, 2017년 12월 기준으로 무단결석 초·중학생의 수가 1만 6,400명에 달하는 것을 밝혔다.
시도별로는 경기 6,064명(초등학생 3,463명, 중학생 2,60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206명(초등학생 858명, 중학생 1,348명), 인천 1,821명(초등학생 1,064명, 중학생 757명)순으로 뒤를 이었음. 무단결석 사유로는 해외출국, 대안교육, 홈스쿨링, 학교부적응 등으로 밝혀짐. 이중 학교복귀 학생은 3,039명으로 대다수가 학교부적응이 원인이라는 것.
한편, 무단결석 학생의 소재‧안전이 파악되지 않아 경찰수사의뢰 건수는 315건에 달함. 경찰수사의뢰 건수는 서울 105건이 가장 많으며, 경기 49건, 인천 34건 순으로 많음. 경찰수사의뢰 건수 315건 중 소재파악이 되지 못한 학생은 전남의 1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해영 의원은 “무단결석 학생 수가 16,400명인 것에 반해, 학교복귀학생은 3,309명으로 약 20%에 불과하다.”며 “교육부는 80% 가량의 미복귀학생들의 결석사유를 철저히 조사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궁극적인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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