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원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8·25 전국대의원대회 선거운동이 중반전으로 돌입한 가운데 충북지역 민주당 기초단체장·시군의장들이 황명선 최고위원 후보 지지선언에 나섰다.
지난 10일 충북지역 민주당 기초단체장·시군의장들은 충북 청주 장애인스포츠센터 회의실에서 전국대의원대회 관련 간담회를 열고, 자치분권 대표주자로 나선 황명선 논산시장을 최고위원 후보로 지지하기로 결의했다.
간담회에는 홍성열 증평군수, 한범덕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이차영 괴산군수, 이근규 전) 제천시장 등 전현직 기초단체장과 장천배 증평군의장, 조천희 음성군의장, 신동운 괴산군의장 등 기초의회의장이 참석했다. 여기에 충북도의회 이수완 건설환경소방위원장(진천2), 윤남진 의원(괴산)도 함께했다.
이들은 중앙에 집중된 권한을 지적하고 자치분권 국가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유일한 지방정부 출신인 황명선 후보를 지지하기로 만장일치 의결했다. 또한 릴레이 선언을 통해 황 후보에 힘을 실어 주겠다고 했다.
황명선 후보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은 “서울시의회를 비롯해 광주단체장, 대전단체장 등등 광역지역을 비롯해 기초지역까지 매일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며 “황명선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서는 대의원, 당원의 지지가 이어지도록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명선 후보는 “이번에 새로 선출된 지도부는 지방정치인과 당원이 요구하는 당 운영 개선과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당 지도부에 들어가면) 당정협의회·국회·지방정부·정부 부처 간 일괄예산협의로 예산확보가 수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의회 독립을 위해 지방의회법 조속한 국회 통과와 지방정부 4대 숙원과제가 해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8·25 전국대의원대회 지도부 선거에는 김진표, 송영길, 이해찬 국회의원이 당 대표에,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에는 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해 김해영, 남인순, 박광온, 박정, 박주민, 설훈, 유승희 국회의원이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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