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증시 올 최대 IPO 대어 차이나타워… 샤오미 넘나?
홍콩증시 올 최대 IPO 대어 차이나타워… 샤오미 넘나?
  •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 2018.08.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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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중국 국영 통신인프라의 최대 기업인 중국철탑(中國鐵塔·차이나타워)이 8일 홍콩 증시에 상장한다. 차이나타워 기업공개(IPO)는 약 680억 달러 규모로, 샤오미를 넘어 올 한해 홍콩시장 최대 IPO로 기록될 전망이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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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워는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해 8일 홍콩증시에 상장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1.26~1.58달러로, 총 431억1480만주를 발행한다.


예상 자금조달액은 543억에서 680억 달러로 예상돼 올 한해 홍콩증시 최대 IPO가 될 전망이다. 차이나타워 상장후 시가총액은 최대 미화 3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중국 경제관찰보 등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차이나타워 코너스톤 투자자(초석 투자자)는 모두 10곳으로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포진해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산하 온라인쇼핑 플랫폼 타오바오, 중국 국영석유기업 페트로차이나, 중국 국영은행 공상은행, 중국 국영자동차기업 상하이자동차, 중국의 사모펀드 힐하우스 캐피털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최근 글로벌 증시 불안장세 속에 차이나타워 공모주 청약 열기는 시들한 상황이다.


홍콩경제일보는 차이나타워에 대한 IPO 열기가 미지근하다며 앞서 샤오미 IPO에서도 봤듯, 투자자들의 대형 신주 투자에 대한 흥미가 크지 않고 최근 글로벌 증시가 불안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관망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홍콩 펀드매니저는 홍콩 명보를 통해 사업 성장동력이 부족하고, 매출 증가세가 높지 않아 현금 배당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며 차이나타워 공모주 청약에 투자자들이 신중할 것을 조언하기도 했다.

 
시장은 차이나타워가 중국의 5세대통신(5G) 발전에 힘입어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최근 글로벌 증시가 불안한 데다가 시가총액이나 IPO 규모는 어마어마하지만 거액의 부채, 향후 성장동력 부재 등은 차이나타워 투자 불확실성을 키운다는 우려도 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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