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 찾는 ‘맥도날드 난민’, 5년새 6배 증가
잠자리 찾는 ‘맥도날드 난민’, 5년새 6배 증가
  •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 2018.08.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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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맥도날드 매장에서 쪽잠을 자는 일명 '맥도날드 난민'이 최근 5년 사이에 6배나 증가했다. 임대료 상승과 주택부족에 불만이 높은 가운데 더운 날씨에서 어려운 생활이 반복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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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지난 3개월동안 매일 밤 맥도날드 매장에서 잠을 자는 사람이 334명이나 기록됐다. 홍콩에서 24시간 운영하는 110개 지점 중 84곳에서 발견됐다.


이는 2013년에 실시된 비슷한 조사에서 57명이 발견된 수치보다 6배 증가된 것이다. 가장 많이 발견된 춘완 매장에는 30명 이상이 잠을 자고 있었다. 맥도날드 매장에서 잠자는 사람은 맥 난민(McRefugees) 또는 McSleepers로 불린다.


인터뷰가 가능했던 53명 중 57%는 직장이 있다고 답했고, 72%는 소유 또는 임대한 집이 있다고 대답해 일반적인 실업자나 노숙자일거라는 기대와 다른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에어컨 비용을 줄이기 위해, 안전하게 잠자기 위해, 가족간의 갈등을 피해서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일부 응답자는 출근시간을 절약하거나 공공주택 임대를 기다리는 동안 임시 거처로 사용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홍콩의 공공주택은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부동산 시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3월 현재 공공주택 대기자 명단에는 27만명이 늘어서 있다. 평균 대기 시간은 5년 1개월이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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