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사초이에서 쫓겨난 몽콕 버스커… 친독립파 시위
침사초이에서 쫓겨난 몽콕 버스커… 친독립파 시위
  •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 2018.08.2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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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몽콕에서 침사초이 스타페리  부두로 옮겨온 거리공연자들이 공연반대 시위자들과 마찰을 겪으며 쫓겨났다. 지난 토요일 저녁 거리공연 반대자들은 '구걸은 불법'이라고 적힌 배너를 들고 스타페리 부두 앞에 등장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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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콕 거리공연이 금지되면서 침사초이 스타페리 부두 앞으로 옮겨온 버스커들을 둘러싸며 시위대들은 중단하고 떠나라고 요구했다. 거리공연을 하던 중년 여가수 링 씨를 포함한 3명의 일행은 지난 8월 4일 몽콕 보행자 거리가 폐쇄되면서 더이상 공연을 할 수 없어 침사초이로 옮겨왔었다.


학생독립연합(Students Independence Union) 대표로 시위를 주도한 웨인 찬 씨는 공연자들이 과도한 소음과 불법 구걸, 공공 장소 점유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경찰이 법 집행을 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이들은 '스타페리를 돌려달라', '저질문화 필요없다'며 비난했다. 공연자들은 자신들이 중국인이며 노인들을 괴롭히지 말라고 항의했지만 시위자들은 '중국으로 돌아가라, 돌아가서 홍가(红歌 공산당 찬양곡)나 불러라'고 비난했다.


약 20여분간 마찰을 겪은 뒤 결국 경찰이 3명의 공연자들을 태우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경찰은 체포한 것이 아니라 싸움이 커지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링 씨는 다른 곳에서 공연하도록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위를 주도한 찬 씨는 앞으로 유사한 시위를 또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은 저질 거리문화가 유입되면서 쇼핑객들이 하버시티와 캔톤로드에서 쇼핑을 즐기지 못한다고 토로했다.


이곳에서 2년간 공연을 해온 퐁 씨는 거리 공연을 위한 안전 캠페인이 자리 잡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마도 공연면허제도를 고려할 수 있을 텐데 문제는 정부가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을 어떻게 만드느냐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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