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박종택)은 오는 9월 3일, 참여자 중심 퍼포먼스 워크숍인 ‘대화의 또 다른 기술(A Different Way to Talk Together)’을 진행한다.
본 워크숍은 한국국제문화교류 진흥원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다름의 꿰어-잇기(Sewing the Differences)’ 프로젝트의 일환이며 매일 일상에서 인종, 세대, 언어, 역사적·사회적 배경이 다른 사람들을 마주하는 홍콩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서로의 다름을 너머, 생각과 정서의 교감을 경험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워크숍에서는 한국과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최태윤이 그동안 예술가, 활동가, 교육자로서 진행해온 작업 및 활동들을 소개하고 참여형 퍼포먼스를 이끈다.
참여자들은 실을 사용해서 관계 내에서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어보는 퍼포먼스에 참여하여 작가가 제시한 질문, “예술로서 우리가 마음으로 서로 대화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작가 최태윤은 “참여자들은 어떠한 손익과 상관없이 서로를 생각하는 매개자(compassionate messenger)가 되어, 언어와 그 통역의 한계를 뛰어넘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워크숍을 통해서 우리가 언어의 사용 없이도 오히려 더욱 다채로운 의미를 전할 수 있을지, 그러한 경험 속에서 자신과 만나고, 서로 공통점이 없어보이는 사람들과 진정한 대화를 할 수 있을지 질문해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워크숍은 9월 3일 저녁 5시 30분 부터 3시간 동안 주홍콩 한국문화원에서 (PMQ B블록 6층, 센트럴) 진행되며 한국어/영어로 진행, 광동어로 순차통역 예정이다.
진행 당일, 문화원 전시 공간에서는 한국 유명 사진작가 김중만의 사진전 <김중만: 폴라로이드와 스마트폰 카메라로 본 한국과 중국>이 열리고 있어 전시관람도 함께 가능하다.
워크숍과 전시는 모두 무료이고, 워크숍 참여접수는 15세 이상 누구나를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http://hk.korean-culture.org/ko/w elcome)에서 또는 링크(http://bit.do/euGTL#s thash.ZZ7zwJT0.dpuf)를 통해 가능하다.
※ 진행 작가 소개: 최태윤
최태윤은 뉴욕과 서울을 기점으로 활동하는 예술가이자 교육자이자 활동가이다. 그의 작업은 공공장소 기반의 스토리텔링 작업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퍼포먼스, 전자기술, 드로잉, 설치 등의 장르를 넘나든다. 그는 ‘Urban Programming 101’와 ‘Anti-Manifesto.’를 포함한 아티스트 북들을 출간해왔고, 작가로서 Lower Manhattan Cultural Council’s Workspace(New York)와 The Frank-Ratchye Studio for Creative Inquiry at Carnegie Mellon University(Pittsburgh) 등의 레지던시에 참여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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