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중국 남부지역으로 여객서비스를 제공해온 크로스보더 버스회사는 홍콩 고속철 개통 이후 매출이 최소 30%이상 떨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대부분의 중국행 버스들은 중국 남부 지역의 단거리 여행객을 겨냥해 운행해 왔는데, 홍콩에서 선전, 광저우 등으로 빠른 속도로 이동할 경우 줄어든 시간과 편리함 때문에 이용객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걱정했다.
그러나 올해 개통될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 덕분에 홍콩과 광동성 서부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수익구조가 발생해 생명선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홍콩의 대표적인 국경횡단 버스회사인 이터널이스트(Eternal East Cross-Border Coach Management)는 선전의 푸티엔 역과 광저우의 판위 역까지의 고속철 노선이 가장 큰 위협이 된다고 말했다.
현재 매일 약 3만명의 승객을 1,000대 이상의 홍콩 버스가 황강 국경 검문소를 통해 홍콩에서 푸티엔 사이를 운행하고 있다. 이터널이스트는 평균 37달러 요금으로 홍콩-선전 구간 300회 정도 제공한다.
이에 반해 홍콩 고속철은 푸티엔 역까지 78달러이며 14분이면 도착한다. MTR측 역시 홍콩에서 푸티엔 역까지의 구간에서 주요 수입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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