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와 ‘수자원의 지속적 확보기술개발 사업단(단장 김승)’은 28~30일 사흘간 aT센터(서울 양재동)에서 “우리 미래를 위한 물(Water for Our Future 2006)” 이라는 주제로 물 확보를 위한 기술전시 및 연구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상예보를 이용하여 여러 개의 다목적댐을 효율적으로 연결하여 운영하기 위한 기술과 하수처리수를 농업용수로 재이용하기 위한 기술 등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23개의 기술에 대한 연구 성과가 전시, 발표된다.
이와 함께 물 순환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John Brampton Stewart 교수(영국 사우스햄튼대) 등, 국내외 수자원 전문가들의 초청강연회와 대전시와 평택시 상수도 사업에 시범시공을 완료한 누수탐지 기술, 인천화력발전소에서 발전용수용으로 시범 운영되고 있는 고효율 저에너지 해수담수화 기술 등 17개의 수자원확보를 위한 신기술 발표회가 진행된다.
또한, 하천의 흐름, 하상변동, 오염 확산을 동시에 해석하는 RAMS 모델 등 6개의 물관련 해석모델을 소개하는 소프트웨어 시연회와 ‘물’ 사진전 등 일반인과 학생들에게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물 문제의 심각성과 물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감안하여 2001년 8월 『수자원의 지속적 확보기술개발사업』에 착수하였으며, 연 800여명의 연구진이 참여하여 우리나라의 낙후된 수자원 기술을 향상시켰고 개발된 기술의 실용화를 통하여 사업화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이 행사는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전시하는 것으로 수자원 관련자들이 최신 정보를 습득하고 전문성을 한층 발전시킴으로서 새로운 수자원 확보방안을 현장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