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전화수 기자] 초기 설계단계부터 민‧관‧군 협력으로 주요 핵심장비를 개발하여 탑재, 전체 국산화 비율을 높이고, 특히 잠수함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장비인 전투․소나체계를 비롯해 다수의 국내 개발 장비가 탑재된 도산안창호함이 진수식을 가졌다. 이번 도산안창호함 진수로 대한민국은 잠수함을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진수한 10여개 국가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해군은 독립운동과 민족번영에 이바지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함명을 ‘도산안창호함’으로 이름을 지었다. 이날 진수식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손자인 로버트 안(Ahn Robert Alan) 부부와 도산이 창립한 흥사단 단원 30여명이 초청됐다.
도산안창호함은 앞으로 인수평가 기간을 거쳐 2020년~2021년 사이에 해군에 인도되며, 이후 12개월여 간의 전력화 과정을 마치고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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