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정봉우 기자] 부평소방서 구조대는 18일 부평구 삼산동 삼산체육공원에서 현장접근이 곤란한 상황을 가정한 수직·수평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가을을 맞아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맨홀 및 싱크홀 추락사고와 산악 고립사고 등에 대응하고자 실시하는 훈련이다.
지난 7월 15일 부평동의 한 주상복합에서 황모(여,54)씨가 건물을 청소하던 중 발을 헛디뎌 4m 아래 지하로 추락해 허리와 골반을 다쳐 구조대에 구조된 바 있다.
이처럼 추락 사고는 곧바로 현장에 접근하기 어렵고 환자의 예후도 좋지 않아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기술이 요구된다. 특히 밀폐된 공간일 경우 산소결핍으로 인해 구조자와 요구조자 모두 질식 위험이 있어 개인안전장비를 착용할 때 좁은 공간으로 활동이 제한된다.
수평 구조는 주로 접근이 어려운 계곡이나 하천 주변에서 고립상황 시 반대편에 있는 요구조자에게 닿기 위한 도하를 위해 실시하며 구조 로프설치법과 도하 숙달훈련을 실시했다.
또 대원 간 구조현장 출동 경험을 공유해 표준작전절차(SOP)에 따른 구조 기법, 현장활동 시 주의점 등을 전했다.
우의달 구조대장은 “가을철을 맞아 해가 짧아지면서 금방 어두워질 경우 추락 사고확률이 높아지고 산을 찾는 등산객이 사고로 험한 곳에 떨어질 경우를 대비해 환경에 맞춰 훈련을 실시했다”며“사고 목격 시 무리하게 구조하려고 하지 말고 119에 신고를 당부드리며 지속적인 숙달훈련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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