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의원 “추석 상에서 사라져 가는 배”...10년 간 49.4% 감소
박주현 의원 “추석 상에서 사라져 가는 배”...10년 간 49.4% 감소
‘학교 과일급식’ 등 소비를 통한 생산량 증가...‘수급조절’ 필요
  • 임병동 기자 worldcom09@daum.net
  • 승인 2018.09.21 2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임병동 기자] 열대과일인 바나나 3,100%, 망고 81.6%로 생산량이 급증했지만, 전통과일인 배의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의 소비를 늘려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이를 통한 과수농가의 소득향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뉴스
ⓒ대한뉴스

 

21일 민주평화당에서 활동하는 박주현 의원(농해수위)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년부터 2018년 8월까지 과수 재배면적에서 배는 18,277ha→10,302ha로 △43.6%(7,975ha) 감소했고, 사과는 30,006ha→33,234ha로 10.8%(3,228ha) 증가했고, 생산량에서 배는 470,745톤→ 238,014톤으로 △49.4%(232,731톤) 감소했지만, 사과는 470,865톤→ 576,369톤으로 22.4%(105,504톤) 증가했다.

이렇게 공급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수요 감소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농민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따라서 배의 소비를 향상하기 위한 농식품부의 품종개량 등 연구와 과수농가의 품종갱신을 통한 배의 상품성 향상이 필요하다.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적인 배의 재배면적은 제주 22ha→0ha(△100%), 울산 1,027ha→361ha(△64.8%), 경남 1,515ha→585ha(△61.4%), 충북 943ha→405ha(△57.1%), 서울 41ha→19ha(53.7%) 순으로 감소했다.

사과의 재배면적은 대구 143ha→56ha(△60.8%), 대전 29ha→12ha(△58.6%), 경기 335ha→316ha(△5.7%) 순으로 감소했다.

반면,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열대과일의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각각 망고 16.5ha→32.2ha(95.2%↑), 253톤→309.9톤(22.5%↑), 바나나 1.6ha→15.5ha(868.8%↑), 23톤→736톤(3100%↑)으로 폭등했다.

박주현 의원은 “우리 전통과일인 배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반 토막 났다는 사실에서 놀랐다. 이것은 쌀 소비촉진과 마찬가지로 학교 과일간식 등 배 소비촉진을 통해 풀어야 할 수급문제”라며, “배 소비량의 70%가 명절에 사용된다는 점에서 수요를 늘리기 위해서는 소비자 취향에 맞는 다양한 품종개량 연구와 전통적으로 기관지에 좋다는 배의 효능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